머니투데이 정유현 인턴기자 입력 2012.02.28 18:05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로 다가오고 있어 과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UPI통신은 27일 작년 비엔나에서 열린 49회 국제연합과학기술위원회에서
과학자들은 '2011 AG5'로 알려진 이 행성이 2040년 2월 5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625분의 1이라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 과학자들은 "지금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토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대비는 소행성의 진행방향을 바꾸거나 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예측이 소행성 궤도의 절반 정도를 관찰한 결과이기 때문에
계산의 정확도는 높지 않다고 말한다.
데틀레프 코스츠니는 "우리가 이것을 '실제적인(real)'위협으로 간주할 수 있으려면
궤도 전체를 적어도 한 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행성 충돌은 지구멸망을 의미하는 것이니만큼 과학자들은
소행성 충돌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관계자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2011 AG5'를 지상에서 관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은 '2011 AG5'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소행성 아포피스(Apophis)는
2029년에 지구 근처로 다가오지만 근접한 상태로 지나가
안전할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중론이다.
이 소행성을 2011년 1월에 발견됐다.